현대바이오 주가 3%↑..."美 정부, MSD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

2021-06-15 09: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현대바이오는 전일대비 3.67%(1350원) 상승한 3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 시가총액은 1조386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현대바이오는 최근 미국 정부가 다국적 제약기업 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로 묶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MSD는 미국 정부와 경구용(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등 허가를 받으면 미국 정부에 170만명분치를 공급하게 된다. 약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다.

또한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토종 백신을 확보하는 '백신주권'은 반드시 확보할 것이다.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K백신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 개발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히자 강세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