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박종훈 등 줄부상…SSG랜더스 사이드암 신재영 영입
2021-06-07 19:32
독립야구연맹리그에서 활약…6경기 평균자책점 3.27
언더핸드스로로 던지는 박종훈 등 투수들이 줄부상으로 빠진 SSG랜더스(SSG)가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을 영입했다.
SSG는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재영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2012년 NC다이노스에서 데뷔한 신재영은 이듬해 4월 넥센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되고 신인상을 받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2016년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한 뒤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신재영은 SSG 구단을 통해 "프로 선수의 꿈을 다시 이뤄 설렌다"며 "기회를 주신 SSG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SG는 최근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 박종훈, 문승원 등 주전 선발 투수 세 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르위키는 방출했고, 박종훈은 수술대 위에 올랐으며 문승원은 이번 주 미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