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공매도 재개의 영향 등으로 장 초반 내림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9포인트(0.07%) 오른 3149.95로 거래되고 있다. 5.56포인트(0.18%) 하락한 3142.30로 출발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띠고 있다. 

개인은 822억원, 기관은 66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4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로 주중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코스피는 3100~322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12%), SK하이닉스(1.56%), NAVER(1.53%), 삼성전자우(1.23%), 카카오(0.88%), 삼성전자(0.61%)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2.63%), LG화학(-2.47%), 삼성SDI(-0.92%),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운수장비(1.63%), 철강금속(1.22%), 보험(1.14%), 음식료업(0.7%), 유통업(0.56%) 등이다. 하락한 업종은 운수창고(-1.69%), 비금속광물(-1.56%), 의약품(-1.54%), 전기가스업(-1.37%), 증권(-1.22%)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0포인트(0.79%) 내린 975.65로 거래되고 있다. 1.01포인트(0.10%) 하락한 982.4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2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53억원, 개인은 20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에이치엘비(-3.02%), 셀트리온제약(-2.03%), 알테오젠(-1.73%), 카카오게임즈(-1.66%), SK머티리얼즈(-1.13%), 에코프로비엠(-0.88%), 스튜디오드래곤(-0.68%) 등은 하락했다. CJ ENM(0.97%), 펄어비스(0.7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유통(-1.92%), 오락,문화(-1.62%), 출판(-1.5%), 정보기기(-1.48%), 기타서비스(-1.42%)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0.81%), 컴퓨터서비스(0.54%), 건설(0.27%), 인터넷(0.16%), 반도체(0.15%) 등이다.

김유미 연구원은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 비농업부문 고용, 한국의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불안 요인이 해소될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