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 3개월 만에 사건 966건 접수
2021-04-27 15:09
고소·고발·진정 817건으로 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3개월 만에 사건 1000여건이 들어왔다.
공수처는 올해 1월 21일 출범 이후 이달 23일까지 고소·고발 등 사건 총 966건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접수 경로는 고소·고발·진정 등이 817건(8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지통보 124건(12.8%), 이첩 25건(2.6%) 등 순이었다. 검찰과 경찰이 공수처로 넘기거나 인지통보한 사건은 각각 13건, 136건으로 집계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접수 사건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이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수사처 검사 선발 등 조직 구성 이후 1호 수사 사건 선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