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연간 5만5000대 판다…수소차 버전도 출시"

2021-04-13 13:16

현대자동차가 첫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를 국내에서 연간 5만5000대 판매한다. 또 스타리아의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13일 스타리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온라인 행사에서 "다변화하고 있는 모빌리티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스타리아를 올해 국내에서 3만8000대를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국내에서 5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모델인 스타리아를 나눠 운영해 승용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대차는 스타리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2023년 하반기 선보인다. 수소연료전지차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김흥수 현대차 상품본부장 전무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버전과 하이브리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경제성 등 종합적인 밸런스와 실제 사용여건 등을 고려할때 스타리아 전기차 버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수소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