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 강동구 고등학교서 13명 확진…신규확진은 100명

2021-03-08 14:03
이날 예방접종자는 424명, 누적 3만6876명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이 8일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서울시 총 신규확진은 100명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0명이 증가한 2만9179명이다.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5명 증가해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3명이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 포함 총 1131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다. 현재 양성 15명, 음성 423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열린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역학조사에서 확진된 대부분 학생은 운동을 하는 학생들로 개학 후 오랜 시간 함께 운동, 숙박,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숙박과 식사를 하는 생활관은 여러 명이 한 공간을 사용함으로써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학교에서 감염된 사례는 강동구에 있는 고등학교 외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2명 늘어 396명이 됐다.

한편 서울시 신규 예방접종자는 424명으로 누적 3만6876명이 됐다. 송 과장은 "현재 방역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많은 시민이 접종을 안전하게, 신속하게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종 대상자는 몸 상태를 잘 점검하시고, 예진 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 가정, 직장, 학교 등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에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