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보다 달콤한 향"…CJ올리브영, 밸런타인데이 향수 추천

2021-02-08 09:53
2030세대 주요 향수 구매 채널화

후각은 인간의 오감 중 가장 예민한 감각이다. 후각 신경은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대뇌 부위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향(香)을 매개로 행복한 추억을 떠올릴 수도,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수도 있다.

한 해 중 가장 로맨틱한 날이라는 밸런타인데이가 성큼 다가왔다. 흔히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성별에 관계 없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로 자리잡았다. 

CJ올리브영이 8일 가성비 좋은 캐주얼 향수부터 해외 프리미엄 향수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제안했다.

올리브영은 자신의 취향에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MZ 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성향을 고려해,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입점시키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향수 특화존을 통해 20·30세대의 주요 향수 구매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올리브영 강남 플래그십에서 고객들이 향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연인의 특별한 매력을 더해주는 신상 여성 향수
이제 막 관계를 시작하는 연인을 위한 선물로는 '안나수이 스카이 EDT'가 제격이다. 열기구를 모티브로 제작된 디자인 케이스에 상큼한 배 향과 달콤한 팝콘 향이 풋풋한 설렘의 감정을 떠오르게 한다.

화려하면서 매혹적인 플로럴 향의 '지미추 아이 원 추 EDP'와 은은한 라벤더 향으로 포근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아리아나그란데 R.E.M EDP'도 특별한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는데 도움을 준다.
향수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을 위한 스테디 셀러
향수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 취향이 확실하지 않은 남성을 위한 선물로는 올리브영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 셀러 향수를 추천한다.

지난해 '2020 올리브영 어워즈' 향수 부문 2위에 오른 '존바바토스 아티산 EDT'는 대표 남성 향수이자 스테디셀러다.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캐주얼하고 편안한 향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외 '아티산 블루', '아티산 퓨어' 등의 라인으로 취향에 따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강렬하고 무게감을 주는 '몽블랑 익스플로러 EDP'는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딘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이것 저것 써봐도 거기서 거기라면? 프리미엄 니치 향수!
향수를 자주 사용하는 마니아라면 니치 향수를 추천한다.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향수를 뜻하는 니치 향수는 캐주얼 향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천연향과 희소성,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목받고 있다.

달콤함과 씁쓸한 향기를 동시에 담은 '바이레도 라튤립 EDP'와 가공되지 않은 생장미의 향을 오롯이 담은 '딥티크 오 로즈 EDT'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탁 트인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향의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 EDT'는 신비롭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니치 향수는 올리브영 명동과 강남 플래그십과 더불어, 홍대, 범계, 목동 등 전국 8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 사용하기 좋은 젠더리스 향수
최근엔 성별을 특정하지 않는 일명 젠더리스(Gender-less) 향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남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중성적인 향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향수 부문 1위에 오른 '클린 웜코튼 EDP'는 갓 세탁한 섬유에서 나는 산뜻하고 편안한 향의 대표적인 젠더리스 향수다. 클래식한 패키지 디자인에 산뜻한 향기가 더해져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다.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중성적인 향의 '랍셍스 화이트 블랑 EDP'도 성별을 불문 남녀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자신을 표현하고 본인의 만족을 위해 향수를 구매하는 수요가 두드러졌다"며 "올해 역시 억눌려있던 소비 욕구가 보상 심리가 작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향수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