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언어 동시통역"...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
2024-04-18 10:24
CJ올리브영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올리브영 매장은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있다.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해 주기 때문에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쉽고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문의하는 질문이나 대화 기록 등을 저장해 뒀다가 신속한 응대에 활용할 수 있고, 무선 인터넷 없이 사용이 가능해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