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1%대 하락

2021-01-18 09:29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9포인트(1.49%) 하락한 3039.91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6포인트(0.19%) 하락한 3079.9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58억원, 외국인은 902억원을 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이날 1902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현대차와 셀트리온, 현대모비스만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27%, SK하이닉스는 1.57% 하락하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이번주 한국 증시는 매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를 감안하면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더불어 독일과 프랑스가 경제 봉쇄를 확대한 가운데 중국 또한 허베이성에 대한 전면적인 봉쇄 조치 발표 역시 매물 출회 욕구 확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11.55포인트(1.2%) 떨어진 952.8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5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12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4.67%), 셀트리온제약(2.72%)만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 씨젠,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등 모두 1% 넘게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