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AI주 급락 여파에도 상승 출발…"SK하이닉스 등 실적이 관건"
2024-04-22 09:15
중동 위험에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주들이 대거 조정받은 가운데, 기관들의 순매수 효과에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99포인트(0.96%) 오른 2616.8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3.86p(0.92%) 오른 2615.72에서 개장했다.
뉴욕 증시 급락으로 외국인과 개인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3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71억원, 1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9.43p(1.12%) 상승한 851.3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p(0.36%) 오른 844.95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6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2억원 되팔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AI주 급락, 중동 긴장, 미국의 3월 PCE 물가,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주요기업 실적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2540~2650선"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