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바이든 부양책, 트럼프 中기업 제재 소식에 혼조세
2021-01-15 16:26
日닛케이 상승 피로감…엿새만에 하락…0.62%↓
中증시 보합세…상하이종합 0.01%↑
中증시 보합세…상하이종합 0.01%↑
15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미국 바이든 2조 달러 부양책, 트럼프의 중국 기업 제재 등 호재와 악재가 겹치며 혼조세를 보였다.
30년래 최고치 경신 행진을 며칠째 이어가던 일본증시는 이날 6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9.08포인트(0.62%) 하락한 2만8519.18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16.67포인트(0.89%) 급락한 1856.61에 장을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약 2조 달러 규모 추가 경기부양안이 공개되면서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도가 커진 상황에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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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샤오미, 코맥 등 중국기업 추가 제재 소식에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1% 가까이 주저앉았으나, 서서히 낙폭을 좁히며 보합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5000억 위안 유동성을 투입했다. 입찰금리는 2.95%로 동결됐다. 아울러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해 20억 위안 유동성도 주입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80포인트(0.58%) 하락한 1만5616.3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분 기준 30포인트(0.11%) 오른2만853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