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내일부터 2주간 열려…할인에 경품까지 '풍성'
2020-10-31 14:40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내일(1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1633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자동차·의류·가전·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 소비재 제조업체가 지난해의 3배 규모로 참여한다.
가전·디지털 업계는 삼성, LG 등 대기업과 쿠첸, 위니아대우 등 중소·중견기업 68곳이 참여해 TV·냉장고·노트북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 국내 완성차 업체는 각 사의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지난달 이상 수준의 특별 할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국·금호·넥센 등 타이어 업체 3곳은 사계절 및 윈터 타이어를 20∼40% 할인 판매하며 주유권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패션·잡화 온·오프라인 업체 153곳은 제품을 최대 90% 할인해주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를 개최한다. 화장품 업체 157곳은 인기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및 1+1 행사를 한다.
지역별로는 대구, 인천, 세종, 강원, 전북 등의 주요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8곳은 패션상품 할인 행사와 최대 10% 사은 혜택 및 쿠폰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주요 대형마트 7곳은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전, 의류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G마켓, 11번가, 롯데on, SSG 등 주요 온라인업체 371곳은 최대 80% 할인 및 25% 할인쿠폰 제공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밖에 카드사는 가맹점 2∼6개월 무이자 할부 및 결제액 할인 쿠폰(7%) 등을 제공하며, 통신사는 공시지원금을 상향해 지급한다.
개막 전날인 31일 오후 서울시청 '서울ON' 스튜디오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국민참여단 등 100여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