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4만3천 가구 일반분양…"가을 성수기 돌입"

2020-09-28 10:22
수도권 2만2304가구·지방 2만623가구 예정

[사진= 아주경제DB ]


10월 분양 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분양 성수기로 돌입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4만8728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4만292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2304가구(52%)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623가구(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일반분양 실적 대비 2만8000여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또한 전년 동월(1만7223가구)과 비교해선 2배 이상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8080가구(20곳,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충남 6981가구(6곳, 16.3%), 인천 3702가구(2곳, 8.6%), 경북 3031가구(2곳, 7.1%), 대구 2435가구(5곳, 5.7%)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처럼 10월에는 전국 곳곳에서 다량의 분양 물량이 쏟아져 가을 분양 성수기가 예고되는 가운데 눈여겨볼 만 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한다.

롯데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51-12번지 일대에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394-11번지 일원에 짓는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926가구 규모이며 이 중 20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반경 1㎞ 내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CGV 의정부 등 다양한 쇼핑 및 문화시설이 있다.

GS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6층, 5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예정)∙경춘선 별내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향후 GTX-B노선까지 들어서 교통망이 개선될 예정이다.

호반산업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998가구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이번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는 앞서 공급한 1차와 함께 총 2082가구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경북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원평동 330-2번지 일원)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구미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아이파크 더샵 브랜드 아파트이며 원평2구역, 원평3구역 등 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공급되는 단지다.

대림산업은 전남 순천시 조곡동 6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다. 단지는 순천을 동서로 잇는 봉화로가 가깝다. 봉화로와 연계된 17번, 22번 국도 이용 시 광양, 여수 등 인근 도시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계성건설은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20개 동, 총 192가구,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조성되며 듀플렉스(복층) 구조와 단층형 구조를 각각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