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美증시 반등에…日닛케이 0.51%↑

2020-09-25 16:28
中 국경절 연휴 앞둔 관망세…상하이종합 0.12%↓
'구조조정 루머'로 헝다그룹 주가 폭락…홍콩증시 '약세'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전날의 폭락장 충격에서 어느 정도 회복했다. 다만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시장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의 반등 여파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8포인트(0.51%) 오른 2만320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79포인트(0.48%) 상승한 1634.23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10월1~8일) 8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증시는 장중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엔 소폭 하락세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6포인트(0.12%) 하락한 3219.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2.43포인트(0.02%) 내린 1만2814.17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은 4.56포인트(0.18%) 오른 2540.43으로 거래를 닫았다. 

중화권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7포인트(0.26%) 하락한 1만2232.9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0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7.12포인트(0.27%) 내린 2만3245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특히 홍콩 증시에서는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가 구조조정 루머에 휩싸이며 주가가 장중 10% 폭락,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