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약세

2020-09-23 16:39
3거래일 만에 中증시 강세...미·중 갈등에 상승폭 축소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1포인트(0.06%) 내린 2만3346.49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13%) 하락한 1644.25로 장을 닫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증시는 21~22일 이틀간 휴장을 마치고 3거래일 만에 개장했지만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3포인트(1.29%) 하락한 3274.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07포인트(0.96%) 내린 1만3023.4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3.67포인트(0.53%) 미끄러진 2555.5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7.66포인트(0.55%) 내린 1390.09로 장을 마쳤다.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이날 중국 증시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화권 증시 역시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63포인트(0.49%) 하락한 1만2583.88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37포인트(0.04%) 올린 2만3726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