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집중호우 피해기업 원스톱 지원
2020-08-11 14:16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절차를 원스톱으로 밀착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본부, 12개 지방청, 중진공, 소진공 등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열고 특별재난지역을 포함해 피해가 심각한 전남 나주, 구례, 경남 하동군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방청, 지자체, 중진공, 소진공, 지역신보로 구성된 ‘합동현장지원반’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피해업체가 개별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피해신고부터 재해자금 신청 등 자금지원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삼성전자,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전통시장의 침수피해 가전제품 점검·수리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상인회와 소진공이 가전제품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해당 지역 서비스센터에 접수하면 무상 출장 및 서비스·부품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은 특례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우대, 보증한도 확대, 만기도래 보증 전액 연장 등을 지원한다. 융자는 피해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지원해 신속한 복구를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