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이지안 "오빠 이병헌 후광 이용한다는 사람 많아" 토로

2020-04-28 07:50

미스코리아 이지안이 아버지, 그리고 오빠 이병헌과의 추억담을 꺼낸다.[사진=밥은 먹고 다니냐 녹화분 ]

미스코리아 이지안이 '밥은 먹고 다니냐' 국밥집을 찾는다.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병헌 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안이 국밥집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미스코리아 이지안은 배우 이병헌의 친동생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사실 이병헌보다 무려 10년 먼저 데뷔한 연예계 선배다.

이지안은 다섯살 때 아역 모델로 데뷔해 무려 200여 편의 CF에 출연했고, 성장해서는 199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이지안은 방송에서 "중학생이 되면서 연예계를 은퇴했다가 6년 만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는 "아빠가 계실 때는 아빠의 존재가 행복하고 좋은 건지 몰랐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출연진의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이어 오빠 이병헌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가 "친오빠에게 누가 될까 봐 부담되지 않냐"고 묻자 "그렇다"고 인정한 이지안은 "친오빠의 후광을 이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