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선인] 민주 '박원순계', 21대 국회 대거 입성...대권가도 '청신호'
2020-04-16 09:27
'현역' 기동민·남인순·박홍근, 수성 성공
'오른팔' 천준호·진성준 등 당선 확실시
'박원순계', 서울 이외 전국 곳곳서 약진
'오른팔' 천준호·진성준 등 당선 확실시
'박원순계', 서울 이외 전국 곳곳서 약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가운데 민주당 내 '박원순계' 후보들도 대거 당선돼 눈길을 끈다.
현역 기동민·남인순·박홍근 의원은 모두 입지 굳히기에 성공했다. 동시에 천준호·진성준·윤준병·김원이·박상혁 후보 등 전국 각지에서 출마한 박원순계 후보들이 21대 국회에 발을 들이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간 당내 경쟁에서 우위가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를 계기로 향후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른다.
◆'오른팔' 천준호·진성준 등 당선 확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박 시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천준호 강북갑 후보와 진성준 강서을 후보 등 서울시 출신의 박원순계 인사들도 당선이 확실시됐다.
천 후보는 특히 득표율을 과반인 57.7%를 획득, 정양석 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재수에 성공했다. 천 후보는 지난 2011년 박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후에도 비서실장으로 박 시장을 보좌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진 후보 역시 김태우 통합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의원으로 처음 당선됐다. 앞서 진 후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박 시장을 보필하다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지난해 3월 지역구로 향했다.
동시에 박원순계 의원으로 알려진 서울의 현역의원인 기동민(서울 성북을)·남인순(서울 송파병)·박홍근(서울 중랑을) 후보가 각각 21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 후보는 정태근 미래통합당 후보를, 남 후보는 김근식 미래통합당 후보를, 박 후보는 윤상일 미래통합당 후보를 각각 꺾고 수성에 성공했다.
◆'박원순계', 서울 이외 전국 곳곳서 약진
민주당 내 박원순계 인사들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뚜렷한 약진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윤준병 후보는 고향 전북 정읍·고창에서 현역 3선 의원인 유성엽 민생당 의원을 큰 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윤 후보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총선 준비를 위해 사임한 뒤 지역구로 향했다.
김원이 후보도 '빅뱅'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 목포에서 4선 박지원 민생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승리했다. 김 후보는 진 전 부시장이 사임한 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말 역시 총선 출마차 사임했다.
박상혁 후보는 서울시 정무보좌관 출신으로, 경기 김포을에 출마해 홍철호 통합당 후보를 제패했다. 박 후보는 당초 경선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재심 끝에 경선에 참여하는 등 수모를 겪기도 했다.
경기 안양 동안갑의 민병덕 후보도 임호영 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 민 후보는 박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약하며 정치에 입문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 정무수석을 지낸 최종윤 후보와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을 역임한 허영 후보는 각각 서울 하남, 강원 춘천갑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현역 기동민·남인순·박홍근 의원은 모두 입지 굳히기에 성공했다. 동시에 천준호·진성준·윤준병·김원이·박상혁 후보 등 전국 각지에서 출마한 박원순계 후보들이 21대 국회에 발을 들이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간 당내 경쟁에서 우위가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를 계기로 향후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른다.
◆'오른팔' 천준호·진성준 등 당선 확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박 시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천준호 강북갑 후보와 진성준 강서을 후보 등 서울시 출신의 박원순계 인사들도 당선이 확실시됐다.
천 후보는 특히 득표율을 과반인 57.7%를 획득, 정양석 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재수에 성공했다. 천 후보는 지난 2011년 박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후에도 비서실장으로 박 시장을 보좌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진 후보 역시 김태우 통합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의원으로 처음 당선됐다. 앞서 진 후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박 시장을 보필하다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지난해 3월 지역구로 향했다.
동시에 박원순계 의원으로 알려진 서울의 현역의원인 기동민(서울 성북을)·남인순(서울 송파병)·박홍근(서울 중랑을) 후보가 각각 21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 후보는 정태근 미래통합당 후보를, 남 후보는 김근식 미래통합당 후보를, 박 후보는 윤상일 미래통합당 후보를 각각 꺾고 수성에 성공했다.
◆'박원순계', 서울 이외 전국 곳곳서 약진
민주당 내 박원순계 인사들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뚜렷한 약진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윤준병 후보는 고향 전북 정읍·고창에서 현역 3선 의원인 유성엽 민생당 의원을 큰 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윤 후보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총선 준비를 위해 사임한 뒤 지역구로 향했다.
김원이 후보도 '빅뱅'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 목포에서 4선 박지원 민생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승리했다. 김 후보는 진 전 부시장이 사임한 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말 역시 총선 출마차 사임했다.
박상혁 후보는 서울시 정무보좌관 출신으로, 경기 김포을에 출마해 홍철호 통합당 후보를 제패했다. 박 후보는 당초 경선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재심 끝에 경선에 참여하는 등 수모를 겪기도 했다.
경기 안양 동안갑의 민병덕 후보도 임호영 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 민 후보는 박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약하며 정치에 입문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 정무수석을 지낸 최종윤 후보와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을 역임한 허영 후보는 각각 서울 하남, 강원 춘천갑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