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명수·홍문표·경대수...충청 경선 승리

2020-03-14 16:52

이명수(충남 아산갑, 3선), 홍문표(충남 홍성·예성, 3선),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재선)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본선행에 올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회의를 열어 충남 아산갑을 포함한 12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수·홍문표·경대수 의원이 모두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충청권은 현역 의원 9명이 모두 본선에 오르게 됐다.

앞서 공관위는 이명수·홍문표·경대수 의원을 제외한 충청권 의원 6명을 단수추천했다. 인천 연수갑과 경기 구리 경선에서는 결선투표 끝에 각각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나태근 전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승리했다.

이밖에 강원 원주을 이강후 전 의원, 충북 제천·단양 엄태영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 충남 천안병 이창수 통합당 중앙당 대변인, 충남 당진 김동완 전 의원, 제주 제주갑 장성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제주 제주을 부상일 전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제주 서귀포 강경필 전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이 경선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공관위 회의는 전날 김형오 위원장이 사퇴한 뒤 위원장 대행을 맡은 이석연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당 최고위원들은 전날 심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이석연 대행 체제' 공관위를 유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석연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최고위의 결정은 당연하고 순리에 따른 결정이라고 본다"며 "공관위는 종전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공천을 빠른 시일 내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당 최고위를 통한 재심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그동안 충분한 절차와 논의를 거쳤기 때문에 앞으로 최고위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재심의 요구를 해오면 공관위도 또다시 논의에 부쳐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질문에 답하는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석연 부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