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99분 만에 종료…‘코로나19’ 합의문 나올 듯

2020-02-28 17:04
초당적 협력 필요성 공감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간의 회동이 종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후 3시 1분에 국회 사랑재에서 시작한 회동은 총 1시간 39분간 진행돼 오후 4시 40분에 끝났다.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각 당 대변인은 회동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회동에서 정부가 발표한 민생 안전·경제활력 보강 대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여야에 예산 조기집행 및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당 대표들도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대책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코로나19 논의를 위해 여야 정당대표를 만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