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사무처 당직자들과 만찬..."정기적으로 보자"
2024-05-04 08:51
"요새 시간이 많다"...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 현안 언급 없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과거 자신과 함께 일했던 당직자들과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기간 함께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기적으로 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비서실장을 지낸 김형동 의원과 당 사무처 당직자 등 20여명과 시내 모처 중식당에서 만찬을 했다.
한 참석자는 "컨디션이 조금 올라온 것으로 보였다"며 "참석자들은 한 전 위원장에게 건강히 지내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향후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도 제안받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며 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