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4차 한·미 경제협의회 개최"…"양국 정부·민간 차원 경제협력 논의"

2019-11-04 09:52
이태호 2차관-키이스 크라크 美 경제차관 수석대표로 진행

외교부가 미국 국무부와 한·미간 경제협력 확대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nior Economic Dialogue)’를 6일 개최한다.

지난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의 때 정상 간 합의 따라 설립된 해당 협의회는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간 차관급 경제외교 협의 창구다. 2015년 11월에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017년 1월에 2차, 2018년 12월까지 3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수석대표를 맡아 △한·미 양자 경제 관계 △개발·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신남방정책-인도·태평양전략 간 연계 △환경·보건·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등 글로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고위급 경제협의회와 연계해 오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교부·미 국무부·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공동주최의 제3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 포럼도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이 차관의 개회사와 크리크 경제차관의 기조연설이 예정됐고, △한·미 경제 관계 현황 △아세안 지역 내 한·미 협력 방안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등 총 3개 섹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고위급 경제협의회와 민관합동 포럼 개최를 통해 한·미 정부 간 및 민간 차원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의제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현안에서도 양자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사진=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