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소년 창업축제 '비즈쿨 페스티벌' 개최

2019-10-31 08:22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업진흥원 주관으로 청소년 기업가정신 축제 '2019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공존과 상생을 통해 미래 주인공으로 우뚝 선다는 의미에서 '너랑 나랑 같이 가치'를 주제로 열린다.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깨우치고 스타트업 등 창업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전국 136개 학교, 1만6000여명의 초·중·고교생과 학교 밖 센터 청소년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축구 로봇과 드론, 증강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행사 첫날에는 방송인 서경석 씨의 진행으로 '기업가정신 토크 콘서트'와 '미니 해커톤', '비즈쿨 퀴즈쇼' 등이 열렸다.

둘째날인 다음달 1일에는 외국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쿨 발표대회’와 ‘스피치대회’, ‘컴업 비즈쿨(창업경진대회)’, ‘기업가정신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마지막 날에는 비즈쿨 학생들의 끼를 표출하는 ‘비즈쿨 뽐내기’와 ‘3D펜을 이용한 메이커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페스티벌 기간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청소년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오기웅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응급키트 자판기 창업자인 미국의 14살 소년 테일러처럼 이제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새로운 제품이 되고, 새로운 가치가 돼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됐다”며 “비즈쿨 활동으로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청소년 인재와 교육전문가로 성장해 미래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