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40% 확대' 분수령…文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 주재

2019-10-25 09:54
'대입 정시 비중 확대' 논의 급물살

이른바 '조국 사태'로 촉발한 '대입 정시 비중 확대'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입 정시 비중 확대 논의에 속도를 낸다.

최대 관심사는 대입 정시 비중 '확대 폭'이다. '40% 안팎의 비율'을 기준점으로 삼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가 지난해 관련 공론조사를 한 결과, '정시 비중 45% 이상'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시민참여단'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정시 비중은 39.6%였다.

문 대통령도 지난 22일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조국 사태'를 언급,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국민께서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것이 교육 불공정이다.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