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달라졌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티저 공개

2019-10-24 10:28

'더 뉴 그랜저'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가 신차급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더 뉴 그랜저'의 티저 이미지를 24일 공개했다. 더 뉴 그랜저에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됐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방식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 화성시 소재 자사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 등을 갖췄다.

◆더 커진 차체, 디테일이 강조된 인테리어 

전면부 디자인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통합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을 채용했다. 주간주행등(DRL)은 신형 쏘나타에 최초 탑재했던 '히든 라이팅 램프'를 적용했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기존 선 중심 디자인에서 마름모 모양의 면으로 진화했다. 시동을 켜 DRL이 점등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이 구현된다.

차체도 커졌다. 전장이 4990mm로 전 모델 대비 60mm 늘어났다. 40mm 증대된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도 확보했다. 측면부 디자인은 매끄럽고 활동적인 인상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했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활동적인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더 뉴 그랜저는 내장의 작은 디테일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했다.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가 혁신적인 진보를 바탕으로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한다"며 "새로운 그랜저는 준대형을 넘어 전체 세단 시장을 이끄는 절대강자로서, 앞으로도 세단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