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날씨] 기상청 "18호 태풍 미탁x동풍 영향 '폭우+강풍'"…미세먼지는?

2019-09-30 07:09
기상청 "태풍 영향 '폭우+강풍' 예상"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를 향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태풍이 상륙하는 이번 주(9월 30일~10월 5일) 날씨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이번 주는 북상하는 18호 태풍 미탁과 동풍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3일 목요일 전국에는 비가 오겠다. 4일과 5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7도, 최고기온 21~25도)보다 조금 높다가 후반에는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1~6mm)보다 많겠다.

기상청은 “오는 3일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이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대부분의 해상에서도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3시 현재 태풍 미탁은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풍 미탁이 상륙한 3일 전국의 강수 예상 확률은 전국 60~70%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과 내일(10월 1일)까지 '보통'이었다가 2일에는 '좋음'으로 변하겠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