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경쟁력 회복 돕는다

2019-08-29 16:43
신규자금 공급·대출금리 인하 등 지원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동성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신보가 도입한 제도다.

두 기관은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채무조정 등을 지원해 워크아웃 전 단계에서 부실 방지와 경쟁력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대상 기업은 △제조업 영위 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신성장동력산업 기업△고용창출 기업 등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과 신보에서 지원받은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기업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최대 2%포인트) △대출만기 및 할부금 연장 등을, 신보는 △신규보증서 발급(보증료율 1%) △기존 보증서 보증료 우대 및 연장 △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4년이다. 올해 하반기 60개 기업, 내년부터 5년 동안 7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최현숙 기업은행 여신운영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가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