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ATM 수수료 인상 신청 은행은 10개 미만

2019-08-17 13:26

[사진=게티 이미지]


필리핀 중앙은행이 14일 현금자동인출기(ATM) 이용 수수료 개정 후, 수수료 인상을 신청한 시중은행은 10개 은행 미만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은행명은 공표하지 않았다.

포나쉐 부총재는 "복수의 은행이 타행 계좌로부터 예금을 인출할 때 소폭의 수수료 인상을 신청했으며, 일부 수수료 인하 방침을 밝힌 은행도 있다"고 설명했다.

타행계좌 인출 수수료는 현재 11~15 페소(약 22~30 엔)로 설정되어 있다. 중앙은행은 동 금액보다 상향된 수수료안에 대해서는 합리성 등을 철저히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 심사에는 20 영업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포나쉐 부총재는 ATM 이용 수수료가 인상되면 필리핀 중앙은행의 자동결제 시스템(ACH) '필리핀 EFT 시스템 앤드 오퍼레이션 네트워크(PESONet) 및 인스타페이, QR코드 결제 등 ATM외의 방법으로 거래 활성화가 촉진될 것이라는 인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