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서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 증가

2019-06-26 08:47
BC카드, 해외서 결제된 공유차량 서비스 데이터 분석

BC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유여행객이 많이 찾는 국가 상위 10곳을 발표했다.
 

[자료=비씨카드]


26일 BC카드 빅데이터 센터가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 동안 해외에서 결제된 공유차량 서비스(우버·그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결제 금액이 전체의 19.3%로 가장 많았다.

일본이 11.4%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8.0%, 영국이 7.6%였다. 프랑스(4.2%)와 아일랜드(4.1%)가 뒤를 이었다. 베트남(3.9%), 싱가폴(3.7%), 태국(3.4%), 필리핀(2.8%)도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베트남은 2016년 10위였으나 올해 7위를 차지하는 등 결제 금액과 규모가 해마다 증가했다.

상위 10개국에서 발생한 결제 금액은 전체 비중의 68.3%를 차지했고, 결제 금액과 건수는 연 평균 10.7%, 17.4%씩 증가했다.

특히 20대 이하 연령에서 해외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결제 금액은 2016년에 비해 2017년에 48.3%, 2017년에 비해 2018년에 18.9% 증가했고, 결제 건수도 같은 기간 50.1%, 38.7%씩 늘었다.

BC카드 빅데이터 센터 관계자는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젊은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돼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 급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