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점증되는 공급충격 우려"[한국투자증권]
2019-06-14 09:00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적정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8% 하향 조정됐다. 2분기 영업이익도 전 분기 수준에 머물러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5년간 주가와 실적을 좌우해온 에틸렌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다운스트림 제품 스프레드도 무역분쟁으로 인한 구매심리 악화에 따른 공급증가로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미국‧중국발 및 정유사발 석유화학 증설의 물결을 감안하면 주요 제품의 시황은 장기간 하락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