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광주 방문 정치적 계산 아니다…광주의 아픔과 긍지 알아"
2019-05-18 08:4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 방문에 관해 많은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자신의 행보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로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광주 방문의 목적을 밝혔다.
황 대표는 "당 대표가 되어 처음으로 광주 5.18 기념식에 참석하니 특별한 생각에 젖게 된다"며 "저의 참석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다. 광주의 부정적 분위기를 이용해서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우리 모두가 자유로울 때 광주는 하나가 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다. 그것이 광주의 꿈이다"고 강조했다.
선출된 한국당 대표가 5·18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새누리당(옛 한국당) 김무성 대표 이후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