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발달장애인택배 누적배송 48만 상자 돌파
2019-04-18 17:34
첫해 5만5000상자 시작, 4년간 배송량 3배 이상 늘어
발달장애인들, 긍정적 마인드·일자리 제공 효과도
발달장애인들, 긍정적 마인드·일자리 제공 효과도
CJ대한통운은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들이 고객들에게 전달한 택배 상자가 48만개를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물류업에 기반한 회사의 CSV(공유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사업모델중 하나인 발달장애인택배사업에 따른 성과다.
CJ대한통운은 노원구립장애인일자리센터와 같이 발달장애인택배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2015년부터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 서울시와 협력해 센터 내 택배 거점을 마련했으며,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에 수반되는 물류컨설팅, 영업정보 등을 제공했다.
2016년 5월에는 서울시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택배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재 30여명의 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여러 사회구성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달장애인택배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배송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장애인들과 접촉하는 시간이 늘어 사회성이 높아지고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하루 평균 3~4시간정도 배송업무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효과도 내고 있다고 CJ대한통운 측은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물류에 기반한 다양한 CSV 사업모델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실버택배 사업을 통해 170여개 거점과 1,400여개의 시니어일자리 창출을 했으며, 작년에는 노인생산품의 물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노인생산품 공동물류유통센터’를 오픈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지자체, 공기업, 민간기업, 사회적기업과 함께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여행객 캐리어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