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美로 출국… 연합훈련·전작권 전환 등 협의
2019-03-31 14:26
꽉 막힌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 등 해결책 논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과 다음달 1일(현지시간·한국시간 2일) 회담을 갖기위해 31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 장관과 섀너핸 대행 간의 대면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의 쟁점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정세 △ 북미 비핵화 대화를 견인하기 위해 양국의 국방당국이 어떤 지원책을 마련할지 등이다.
특히 지난 4~12일 실시된 '19-1 동맹' 연습의 성과 평가와 향후 연합 연습 및 훈련의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남북 군 당국간 관계는 얼어붙은 상황이다.
당장, 내달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남북 공동유해발굴과 한강하구 민간선박 자유항행은 사실상 불발됐다.
한편, 정 장관은 회담 이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