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혁신성장사업 발굴·기획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 추진
2019-03-19 11:00
"산-학-연의 혁신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기술에 대한 선제 대응과 산업구조혁신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도 혁신성장사업(R&D) 발굴·기획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4월 10일까지 기획에 참여할 산·학·연 혁신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대학, 연구기관 등에 산업혁신을 이끌 연구, 개발(R&D) 사업을 발굴, 기획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고, 기획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비 사업을 유치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8년도에는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산업' 등 4개의 국비 사업을 유치해 404억원(총사업비 748.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해까지는 개별사업 중심으로 R&D사업을 공모, 기획해 왔으나 조선,자동차부품을 포함한 지역 주력산업을 구조적으로 전환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올해는 산업구조혁신, 미래신산업 육성이라는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산, 학, 연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에서 필요한 지역주도의 R&D사업 기획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사업비 지원형태는 '대학협력 기획지원사업'과 '공공기관협력 기획지원사업'의 두 가지이다.
'대학협력 기획지원사업'은 R&D 역량이 집중된 대학(산학협력단)이 주체적으로 지역산업 발전계획을 수립, 기획대상을 선정·운영·관리하는 사업 전담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4개 대학에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20개 내외의 R&D사업을 발굴․기획 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경제가 조선, 자동차부품 등 주력산업의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로봇, IC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수소선박, 전기자동차와 같은 미래형 산업 혁신으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혁신도시 부산 실현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간 연계협력, 융합으로 혁신 신산업 발굴·기획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