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의료보조기구 지원으로 활발한 노후 활동 지원 나서
2024-04-30 17:02
부산 기장군은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르신들의 활발한 노후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 중 난청 또는 거동 불편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복지용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청기와 성인용 보행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군은 지난해 기장군의회 조례안 발의를 통해 부산시 최초로 지원조례를 마련하고, 소요예산 약 1억 2300만원을 전액 군비로 확보해 올해부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오는 5월 말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중복수혜 확인 등 절차를 거쳐 보청기 100명, 성인용 보행기 20명의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보청기 1인당 최대 117만 9000원, 성인용 보행기 1인당 최대 25만원 한도 내 실구입비가 지원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보청기와 보행기를 지원받아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영위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