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단기 적정 주가 도달"[한화투자증권]

2019-02-17 15:09

[사진=아주경제DB]

한화투자증권은 17일 강원랜드에 대해 "단기 적정 주가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매출총량 상향조정 기대감 모두 다소 약화된 모습"이라며 "단기 관망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658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인 883억원을 대폭 하회했다. 방문객 감소로 인한 카지노 매출 역성장, 워터월드 신규 비용, 영업외 단에서 발생한 각종 기부금과 투자손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 연구원은 "지난해 6월 채용한 신규 딜러들이 3분기 막바지부터 영업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아직 낮은 숙련도로 영업 정상화가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숙련도 개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비카지노 시설의 활성화, 기저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