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소화기로 자체진화해 큰 피해 막아

2019-01-16 09:40

[사진=의정부소방서제공]

경기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지난 7일 새벽 3시20분경 녹양동 주택에서 부주의 추정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6일 밝혔다.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어머니가 잠을 자다가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침대 옆에서“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올라와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딸에게 화재를 알려 딸이 현관문 앞에 비치되어 있던 분말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진압 후 소방서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주택용 소방시설이 중요하다”면서 가정에서는 빠른 시일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