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IPO는 제2의 창사"
2019-01-13 13:38
경영전략회의서 임직원에 IPO 성공 당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기업공개(IPO) 추진은 '제2의 창사'와 같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11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9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 참여해 지난해 경영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강연을 펼쳤다. 이 강연에서 신 회장은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상품 혁신'과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그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신계약 증대와 효율 개선에 힘써 고객보장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내 문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자기 생각이나 기대하는 바를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꼰대 문화'를 경계하며,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주문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단기성과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지만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다 보면 롱런할 수 없다"며 "리더십의 핵심은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 육성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