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지형 바뀐다…생성형 AI로 역량 강화 나선 기업들
2025-01-03 06:00
'망분리 규제완화 로드맵' 발표 이후 관련 서비스 도입
AI 지점 만들고 업무 활용 확대…정보제공 역량도 강화
AI 지점 만들고 업무 활용 확대…정보제공 역량도 강화
금융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 금융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키는 서비스가 속속 도입될 전망이다. 온·오프라인에서 AI 은행원이 활약하고, 직원과 고객의 의사 결정을 돕는 AI 프로그램도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올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고객 서비스, 내부직원 역량 강화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금융당국도 망분리 규제 완화 로드맵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지원에 나섰다.
이미 은행권에서는 AI 은행원과 디지털 기기가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지점이 문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에 ‘AI 브랜치’를 구축하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가 적용된 AI 은행원을 배치했다.
우리은행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은행원을 활용한 비대면 대출상담 서비스는 고객들이 실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 밖에도 직원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지식상담 서비스’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험업권에서도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설계사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곳에, 교보생명은 설계사에게 고객의 보장분석보고서에 기반한 맞춤형 설명을 제공하는 데 생성형 AI를 활용한다.
금융투자 분야에서도 자기자본 규모 상위권 증권사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내부 업무 생산성 개선, 대고객 서비스 혁신과 투자정보 제공 강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사내 IT업무를 효율화하는 AI 기반 ‘IT 비서’를 개발했다. 시장·종목 이상 신호 감지 등 트레이딩에 필요한 신호를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앞서 AI 텍스트 분석 기능을 활용한 ‘GPT뉴스레터’ ‘배당주는 나무 AI’와 해외 뉴스 영문 번역 서비스 등을 선보였고 지난해 9월 이미지 분석 기술을 결합한 ‘차분이’를 내놨다.
KB증권은 지난 3월부터 대화형 AI ‘스톡 AI’ 기반으로 개인 눈높이에 맞는 실시간 투자 정보를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애널리스트 리서치 데이터와 AI 기술로 뉴스와 기업 정보를 자동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AI 리서치 서비스 ‘AIR’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손님 거래활동 지수’를 개발해 프라이빗뱅커(PB)들이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내부자 주식 거래 공시 정보를 실시간 분석하는 ‘AI 내부자시그널’을 제공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AI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유사한 미국 종목을 찾아주는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 서비스와 영문 뉴스 번역·요약 서비스를 시작했고, 맞춤형 투자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은 특징주, 테마별 등락, 환율을 포함해 시황을 정리해 주는 ‘AI 시황 알림 서비스’와 실시간 검색·거래가 많은 종목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대신증권도 AI로 글로벌 뉴스를 정리하고 종목을 분석하는 업무에 활용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작년 8월 망분리 규제완화 로드맵 이후 관련 혁신금융서비스가 다수 지정됐는데, 올해는 이런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올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고객 서비스, 내부직원 역량 강화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금융당국도 망분리 규제 완화 로드맵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지원에 나섰다.
이미 은행권에서는 AI 은행원과 디지털 기기가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지점이 문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에 ‘AI 브랜치’를 구축하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가 적용된 AI 은행원을 배치했다.
우리은행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은행원을 활용한 비대면 대출상담 서비스는 고객들이 실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 밖에도 직원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지식상담 서비스’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험업권에서도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설계사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곳에, 교보생명은 설계사에게 고객의 보장분석보고서에 기반한 맞춤형 설명을 제공하는 데 생성형 AI를 활용한다.
금융투자 분야에서도 자기자본 규모 상위권 증권사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내부 업무 생산성 개선, 대고객 서비스 혁신과 투자정보 제공 강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사내 IT업무를 효율화하는 AI 기반 ‘IT 비서’를 개발했다. 시장·종목 이상 신호 감지 등 트레이딩에 필요한 신호를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앞서 AI 텍스트 분석 기능을 활용한 ‘GPT뉴스레터’ ‘배당주는 나무 AI’와 해외 뉴스 영문 번역 서비스 등을 선보였고 지난해 9월 이미지 분석 기술을 결합한 ‘차분이’를 내놨다.
KB증권은 지난 3월부터 대화형 AI ‘스톡 AI’ 기반으로 개인 눈높이에 맞는 실시간 투자 정보를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애널리스트 리서치 데이터와 AI 기술로 뉴스와 기업 정보를 자동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AI 리서치 서비스 ‘AIR’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손님 거래활동 지수’를 개발해 프라이빗뱅커(PB)들이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내부자 주식 거래 공시 정보를 실시간 분석하는 ‘AI 내부자시그널’을 제공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AI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유사한 미국 종목을 찾아주는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 서비스와 영문 뉴스 번역·요약 서비스를 시작했고, 맞춤형 투자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은 특징주, 테마별 등락, 환율을 포함해 시황을 정리해 주는 ‘AI 시황 알림 서비스’와 실시간 검색·거래가 많은 종목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대신증권도 AI로 글로벌 뉴스를 정리하고 종목을 분석하는 업무에 활용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작년 8월 망분리 규제완화 로드맵 이후 관련 혁신금융서비스가 다수 지정됐는데, 올해는 이런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