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양승태 검찰 출석…법치 상징마저 수사실로"
2019-01-11 17:18
"혁명 권력 앞에 모든 게 무력한 세상"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출석에 대해 "이제 법치의 상징마저 검찰 수사실로 불러가는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법 앞에 세운 것은 정치다. 정치 만능주의가 창궐하고 무소불위의 권력 행사가 횡행하는 지금 법치가 무슨 수로 정치적 공격에 맞설 수 있겠느냐"고 했다.
윤 의원은 "사법부의 전직 수장을 무려 7개월 동안이나 수사하고 샅샅이 털어 40여 가지의 범죄 혐의로 소환하는 이 권력의 광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