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기능성안경렌즈 시장을 잡아라

2019-01-08 17:02
케미렌즈, 에실로, 데코비젼 등 신제품 경쟁 치열

케미 스포츠렌즈. [사진=케미렌즈 제공]

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 여가 인구의 증가 등 국내 생활 방식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유행은 기능성안경렌즈 시장에서 불꽃 티는 경쟁을 일으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경시장은 지난 한 해 고기능성렌즈 열풍에 가성비 바람도 거세게 불었다. 케미렌즈, 에실로, 데코비젼 등 메이저 브랜드사들은 변색렌즈-드라이빙렌즈-스포츠고글렌즈를 잇달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주요 기능성렌즈의 하나인 변색렌즈(Photochromic Lens)는 자외선의 양에 따라 실내서는 투명하게, 실외서는 진한 컬러로 변해 선글라스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착용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안경렌즈 종합브랜드사인 케미렌즈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스포츠고글렌즈도 골프, 등산, 스키, 사이클 등의 야외레저스포츠 활동 인구의 급증으로 주요한 기능성렌즈로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운전자 안전용 드라이빙렌즈의 경우에는 2~3년 전부터 두 자릿수 성장할 만큼 신장세가 가파른 추세를 보일 만큼 수요가 급증해 안경사들도 기대하고 있는 렌즈다.

케미렌즈는 지난해 10월, 안전 운전 시야를 개선하는 'X-드라이브’ 렌즈를 출시했다. 이 렌즈는 암순응(어두운 환경)에서 가로등과 전조등의 눈부심과 빛 번짐을 방지해 야간 운전 시야를 도와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자외선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완벽한 차단 및 청색광 차단 기능도 겸비해 시(視)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10만원대 초반 가격대로 가성비도 우수하다.

업계는 이들 기능성안경렌즈 시장 규모를 해가 갈수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만큼 업체 간 경쟁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