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웃다가 울다가 희비교차

2019-01-08 11:16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선정(喜) △서운산단2단계 2019년 산단지정 탈락(悲)

인천시 계양구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지난해말 계양테크노밸리를 신도시로 선정했던 정부가 2019년 산업단지지정에서는 계양구 서운산단2단계사업을 탈락시켰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19일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의 수도권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를 포함시키며 계양구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7일 ‘2019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의 심의 ·확정하면서 인천시가 신청한 △서운일반산업단지(2단계) △남촌일반산업단지등 2곳중 남촌산단만 지정했다.

서운산단사업이 실행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지난2017년 4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해 오는2022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했던 서운산단 2단계사업은 계양구 병방동 255-2번지 일원 24만3000㎡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18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계양테크노밸리및 서운산단 위치도[사진=인천시]



사업내용은 서운산단1단계 사업의 확장사업으로 1단계사업 시 부족했던 공업용지와 유치업종을 추가로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이번 국토부의 산단지정 계획 탈락으로 사업의 원활한 진행에 제동이 걸리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계양구 관계자는 “서운산단 1단계 사업이 성황리에 마치며 그 기세를 몰아 2단계도 큰 성공을 거둬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번 탈락으로 아쉬움이 크다”며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을 중심으로 서운산단2단계사업의 불씨를 다시 지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