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탄소년단"....KB국민은행 광고 하루만에 조회수 2만 돌파

2019-01-02 11:00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의 방탄소년단(BTS) 광고 반응이 뜨겁다.

2일 오전 11시 현재 KB국민은행의 방탄소년단 광고 영상은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2만4996회를 기록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광고 영상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KB국민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리브'에서 최초 공개됐다. 새해 첫 날인 이달 1일부터는 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극장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광고의 핵심 키워드는 '넘다(Beyond)'다. 방탄소년단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은 것처럼 리브 역시 금융 앱에 안주하지 않고 지갑이 필요 없는 생활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계약을 맺고 'KB X BTS적금'과 'KB국민 BTS체크카드' 상품 등을 출시했다. 일반 우대이율에 더해 방탄소년단 데뷔일이나 멤버 생일에 입금한 돈에 특별 우대이율을 주는 방법으로 팬심을 자극했다.

​KB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새해 첫 광고를 선보였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알려졌다. 

현재 KB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아이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과 은행권 양대산맥인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 애플리케이션 '쏠' 론칭에 맞춰 워너원과 계약을 맺었다. 당시 6개월 단발 계약이었지만 10~30대의 반응이 뜨겁자 3개월 연장했다. 워너원 해체가 12월 말로 예정됨에 따라 11월 17일자로 계약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