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 '쌀딩크' 박항서, 말레이시아 공항에서도 '인기스타'

2018-12-13 09:18
박항서호, 12일 쿠알라룸푸르서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쌀딩크’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도 확인됐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이날 포토 뉴스를 통해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마친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팀은 공항에서도 인기였다”고 전했다.

VN익스프레스가 공개한 사진에는 박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이 공항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신문은 “박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이 하노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이들을 기다린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며 “박 감독과 선수들은 여러 차례 팬들과 사진을 찍은 뒤에야 출국 심사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국 심사 이후 대기실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시민들은 유리창 너머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며 “박 감독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드는 시민들에게 답례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한편 이날 밤 하노이에 도착한 박항서호는 오는 15일 하노이 마이딘(미딩)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의 결승 2차전에서 승리해 10년 만에 스즈키컵 왕좌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로 휴식 후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