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가 그립지?' 베트남,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 해지...WC 3차 예선행 '험난'
2024-03-27 11:25
베트남 축구연맹(VFF)이 필립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VFF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의 F조 2차 예선 경기 직후 트루시에 코치와 계약을 해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대표팀은 전날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 4차전이었던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사실상 성적 부진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지자 한국 누리꾼들은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위대함을 다시금 떠올렸다. 박 전 감독은 재임 당시 U22 대표팀을 이끌고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AFF 스즈키컵에서도 팀의 10년 만의 우승을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