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위해 2억원 쾌척
2018-12-10 16:27
2년 연속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성금 기탁
반도건설이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했다.
10일 반도건설 관계자는 "권홍사 회장이 작년에 이어 (재)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근로복지공단 등과 연계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재해근로자를 선발해 근로자의 치료 및 생계비에 쓰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전모씨(48)와 그 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박 사장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김우경 원장 및 병원 관계자,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들은 건설재해근로자 지원방안 및 확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반도건설이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산업재해 관리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재해정도, 사회취약계층, 한부모가정, 부양가족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된 33명의 건설재해근로자에게 치료 및 생계비로 지원됐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치료중인 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