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학주,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누리꾼 "정형식은 임의탈퇴했는데...."

2018-11-14 16:36
이학주, 2017년 5월 일반인 신분으로 음주운전 적발

이학주.[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의 2019년 신인인 해외파 이학주가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학주가 지난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라고 밝혔다. 삼성 측은 “현재 이학주는 오키나와에서 훈련하고 있고, 과거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있다고 시인했다”며 “당시 이학주는 소속팀 없는 일반인 신분이었고,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다. 현재는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학주는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해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고 전했다.

이학주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과거 음주운전 사고로 한국프로야구협회(KBO) 임의탈퇴 처분을 받고 프로야구계를 떠난 전 삼성 외야수 정형식 사례를 재조명했다.

누리꾼들은 “정형식은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는데, 이학주는 어떻게 될까”, “일반인 신분일 때 저지른 건데, KBO 처분받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식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하다 대구시 중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KBO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프로야구계를 떠난 정형식은 서울 모처에서 족발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