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소비자 트렌드 적용한 'H 세컨리빙·H 위드' 선보여

2018-10-30 09:47
H 세컨리빙 내년 분양예정인 방배 재개발 현장에 우선 적용

[사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거실과 하나가 된 주방 'H 세컨리빙(H 2nd Living)'과 한 지붕 두 가족의 주택 'H 위드(H With)'를 선보인다.

H 세컨리빙은 요리를 준비하는 단순한 주방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거실로 변화 중인 문화를 반영한 신개념 주방이다.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등 조리공간을 보조주방 쪽으로 이동시키면서 만들어진 공간에 그랜드 아일랜드(대형 식탁 겸 테이블)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아일랜드는 식탁, 테이블을 비롯해 홈오피스 등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또 제2의 거실이 된 H 세컨리빙에서 입주민들이 가전 및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H 파워'를 선보였다. 좌우로 길게 레일형으로 설치된 H 파워는 동그란 형태의 전기콘센트뿐만 아니라 USB 충전기 등을 선택적으로 탈부착할 수도 있고, 잡아당기면 내부의 전선이 확장돼 다양한 가전기기를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H 세컨리빙은 내년 분양 예정인 방배 재개발 현장에 우선 적용한 뒤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H 위드는 같이 살지만 개인공간이 필요한 두 가구가 함께 사는 주택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좌우측으로 두 가구로 구분된다. 임대수입을 위해 설계된 2가구 주택과 달리, 거실과 주방 등 주거공간을 공유해 요리를 하고 영화를 보는 등 지인들과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는 주택이다.

현대건설은 2018년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H 시리즈(Series)'로 공개해 입주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H 클린현관'을 시작으로 'H 드레스퀘어'와 'H 스터디룸'(8월), 'H 벨'(9월) 등을 선보인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문화에 발맞춰 현관, 안방 및 아이방에 이어 거실과 주방을 재구성했다. 또한 가구 구성의 변화를 고려해 두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경우를 반영했다"며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주택을 개발해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