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이미지 확 바꾼다"…이달 20∼22일 스마트건설엑스포 개최

2024-11-19 10:35

국토교통부가 오는 20일부터 스마트건설 엑스포를 진행한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스마트건설 엑스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엑스포 행사와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건설동행위원회) 출범식을 함께 진행해 건설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자리로 꾸민다.

이미지 개선 협의체에는 건설 관련 협회·학회와 국토부가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인 정충기 대학토목학회장이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건설 관련 학과 대표 학생들이 '우리가 바라고 만들어갈 건설'을 주제로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 행사에서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장관상 시상이 이뤄진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주요기술 분야에 대해 경연을 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105개팀이 참여해 최우수상(장관상) 5팀이 선정됐다.

대·중소·벤처기업 300여개사가 주도하고 학계·연구원과 공공이 지원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에서 의장사(社)가 현대건설에서 삼성물산으로 바뀔 예정이다. 

엑스포 기술 전시장에서는 △건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건설(OSC) △건설 자동화 △스마트 안전 △디지털 센싱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6개 분야 핵심 기술이 소개된다.

아울러 도로, 철도, 건설, 안전을 주제로 전문포럼과 국내외 현장 적용 사례 중심의 스마트 기술 성과 공유를 위한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스마트건설 엑스포가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설산업이 유능한 젊은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산업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