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여아 4당 의원, 이달 말 개성공단 방문 추진”

2018-10-25 18:44
내달에는 미국 워싱턴 D.C 방문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태평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5일 여아 4당 의원들이 이번 달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평화외교단 단장인 정 대표에 따르면 방북단은 당일 일정으로 이달 31일과 내달 1~2일 등 사흘에 나눠 방북한다.

방북단은 정 대표를 포함해 이석현·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최경환 평화당, 심상정 정의당 의원,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 등 총 6명이다.

앞서 정 대표는 통일부를 통해 개성공단 방문 의사를 타진했고, 지난 22일 북한이 수락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내달 14~16일에 이석현·김두관 민주당, 하태경 바른미래당, 김종대 정의당 의원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다.

방북·방미 일정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측에도 동행을 요청했으나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